명환 in Los Angeles (08.07.05)

Posted at 2008/07/08 11:26 // in Memories // by drDorothy
산타바바라로 서식지 변경하신 승재형이 LA에 간다고 해서..
표면적인 이유는 승재형을 오랜만에 만나기 위해서..
(숨겨진 속내는 매직마운틴!!.. 근 몇년만에 타보는 롤러코스터인가.. 그저 감격의 눈물만.. ㅠoㅜ)
낼름 영안이형이랑 LA로 출발..!!

여튼 아침 8시에 곤히 잠자던 영안이형을 전화로 깨워서 8시 50분쯤 LA로 출발~!
옥주현 3집에 관한 토의를 하며 차안에서 시간을 보낸후.. LA 도착..
(사실 처음부터 영안이형한테 매직마운틴 가자 하면 안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차타고 오는 내내 입다물고 딴소리만 했음.. ㅡ_ㅡ..)

그리하여.. LA도착후 오랜만에 만나는 승재형의 자다 일어난 얼굴에 피식하며..
매직마운틴의 의지를 살살(?).. 풍기기 시작했음..

허나, 매직마운틴씨는 승재형내 친척집에서 무려 1시간 걸리는 거리라..
내 마음은 이미 눈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었는데..
Knott's Berry Farm 이라는 약속의 땅이 승재형네집 근처에 존재한다는 말과 함께..
급 방긋모드로 전환했다..ㅋ

이렇듯 힘든(?)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나의 꿈과 희망의 장소.. Knott's Berry Farm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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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란 단어부터 설레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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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몇년을 기다렸단다..


입구에서 표를 사고 놀이공원 안으로 들어가는데..
근 2년반만에 가보는 놀이공원과.. 먼발치서 유혹의 자태를 내뿜어 주시는 롤러코스터들에게..
내 돈들을 기꺼히 던져 드리고 감동과 함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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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롤러코스터는 재미있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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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탈 순서가 되자 긴장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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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나니 그냥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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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세상사는 그런 기분이더라..


일단 최고로 스릴있어보이는 롤러코스터에 대한 예의로.. 입구에 있던 가벼운 롤러코스터로 워밍업을 했다..
다음 코스로 뱃놀이를 즐기기 위해 옆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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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할까 고민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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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은 역시 V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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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V하면 될것을 멋쩍은 미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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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흔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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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안맞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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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젖을 징조였구나..


처음 탈때는 쉰냄새가 나를 자극하더니..
이내 물살에 떠밀려 흘러가는 배에 흥을 느끼고, 출렁임에 웃으니 냄새또한 아무렇지 않더라..
허나 내리고 나니 젖은 몸에 찝찝한 기분이 다시금 생기는게..
왜 힘들때 다른거에 빠져서 잊으려 하는지 자연스레 알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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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은 사람은 이따구로 찍어주고 자기 맘도 편했을까..


젖은 옷을 말리기 위해 이리저리까지는 아니고 그냥 걷다가..
"사진찍으시오" 라는 포스를 풍겨주시는 동상 2분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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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은 愛를 느껴볼까 고민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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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먼저 愛에 반응을 하는구나..


찍는 사람도 피식했을거다..

다음으로 날 사로잡아 주신 롤러코스터양은..
섹시한 빨간색에 호리호리하고 유연하신 자태를 내뿜어 주시는 이것!..


적당한 스릴과 함께 지속적인 자극을 주셔서 오늘의 No.1으로 꼽을만한 롤러코스터였다..
이것까지 타고나니.. 나이좀 있으신 두분께서 다리도 아프고.. 목도 마르다 해서 으료수와 함께 휴식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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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입모양을 봐선 컵이 찌그러질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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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자태는 불량한 애기와도 같구나..


다음으로 탄 놀이기구는 우리 눈앞에서 "나 좀 어질해요" 포스를 내뿜어 주시는 이분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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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 휴식용 놀이기구로는 좋았다..
(그다지 무섭지가 않아서 흥이 덜했다..)

이리하여 휴식을 즐기고.. 다음으로 이동한것은..
들어올때 부터 나를 유혹하시던 "초 격렬"해 보이는 "그분"에게 가려 했지만..
한국의 자이로드롭틱한 이것을 먼저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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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때 좀 고속으로 올라갔다가.. 한번 내려오고 끝이 아니고.. 몇번 튕긴다..
처음 자유낙하시엔 아무도 비명조차 못지르고 있었지만..
이미 이런거에 내공이 쌓인 난 기쁨의 비명을 센스있게 질러주었다..ㅋㅋ

마침내 나의 그분께 가려 했는데..
영안이형의 거부로 무산되려던 찰나..
승재형에게 집중적으로 나의 부담스런 의지를 표출해서..
승재형과 함께 그분을 영접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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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이게 왠말인가..
처음에 빤짝 스릴있더니.. 영 재미가 별로인게 아닌가..
오히려 덜 무서워 보였던 3번째의 섹시한 그분이 더 재미있었다..

겉만보고 판단해선 안된다는..
세상의 이치를 다시 한번 느끼고..
다른 나의 희망들을 찾아 가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두분은 피곤해 보이시는게 아닌가..
아주 잠깐 머릿속에서 갈등을 했다..
(오늘은 여기서 작별을 고해야 하나..)
(집에 가자하면 어쩌지..)
(아직 본전 못뽑은거 같은데..)
(승재형 마저 마음을 돌리면 2:1이라 힘든데..)

일단 무작정 이분들을 이끌고 또다른 보랏빛 롤러코스터를 즐기는데..
뒷쪽에 앉은 영안이 형이 내 이름을 외치는게 아닌가..
(속으로 아주 약간 뜨끔 했다..)

그후.. 휴식겸 거리를 거닐다가.. 분수대 앞에서 영안이형은 드디어 체력고갈로 취침모드로 변경하고..
난 승재형과 함께 다른 놀이기구를 타러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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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냥 저렇게 가는게 아니라..
좌석이 움직여서 색다른 기분을 연출해 줄것만 같았다..
그래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것이 아닌가..
승재형의 마음을 잡기엔 줄이 줄어드는 속도가 너무 더뎠다..

이미 떠나버린 승재형의 마음을 잡지 못하고..
나도 함께 취침모드의 영안이형을 깨우러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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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왠 마차같은 조형물이 있어서 사진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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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입술을 질근 깨물고 있을까..
위의 승재형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앉을 공간이 내 허벅지 하나도 다 못올린다..
팔 힘으로 무거운 내 몸을 공중부양 시키려니 입술을 깨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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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는길에 보이던 거대 그내..


이렇게 나의 2년 반만의 놀이공원 답사를 마치고..
술로 저녁을 해결하고 노래방에서, 상큼하게 보아 No.1을 불러주고 집에 가서는..
고장난 내 노트북을 고치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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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랑 함께 돌아다녀 주시느라 수고하신 두분께 감사의 마음을 보내며..
Knott's Berry Farm 여행기를 마친다..

2008/07/08 11:26 2008/07/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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